[강원]양구 ‘도솔산 전적문화제’ 15일 개막

강원 양구군 ‘제10회 도솔산 전적문화제’가 15∼17일 양구종합운동장과 도솔산에서 열린다.

6·25전쟁 당시 해병대가 도솔산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것을 기념해 열리는 이 문화제는 강원도와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해병대 제2사단이 주최하고 국방부 통일부 해병대사령부가 후원한다.

15일에는 미 해병과 한국 해병 등 도솔산 전투 참전용사 환영연과 평화통일염원 촛불행진, 군민 건강달리기, 해병 군악대 길거리 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16일에는 도솔산 위령비 추모식과 해병대 시가행진, 병영 음식 먹어보기 체험행사, 전국 패러글라이딩 대회, 강원도 국악협회 공연, 해병 군악대 공연, 군민 노래 부르기 등이 예정돼 있다.

17일에는 각종 대회 결승전과 함께 민군관 화합 명랑운동회, 군장병 요리경연대회 및 시식 품평회, 장병들의 장기자랑대회 등이 열리며 양구 종합운동장에서 세계 민속춤 공연이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