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7년 4월 12일 06시 26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청남대관리사무소는 “관람객을 늘리기 위해 경호실장 숙소와 군인 숙소 등으로 쓰이던 일부 시설을 리모델링해 연수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충북도 추경예산에서 2억 원을 확보해 공사를 한 뒤 우선 하루 코스의 연수생을 유치하고 점차 숙박 연수로 확대할 방침이다.
청남대는 시설을 리모델링할 경우 하루 코스 연수생은 150명, 숙박 연수생은 50명까지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연수 시설을 만들기로 한 것은 이곳을 찾는 관람객이 갈수록 줄면서 적자가 쌓이기 때문.
청남대는 2004년 연간 관람객이 101만 명이나 돼 충청권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는 듯했지만 2005년 74만 명, 지난해 61만 명으로 관람객이 계속 줄어 지금은 한 해 10억여 원의 적자를 내고 있다.
청남대 김대희 운영과장은 “이 일대가 상수원 보호구역이라 새 연수시설을 지을 수 없어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라며 “대청호의 뛰어난 경관과 쾌적한 환경을 바탕으로 관람객에게 새롭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남대관리사업소 043-220-5671∼6, www.cheongnamdae.com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