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 연구소 홍천군에 2010년 개원

  • 입력 2007년 3월 12일 0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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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과대 ‘시스템 면역의학 연구소’가 강원 홍천군에 건립된다.

강원도는 12일 오전 서울대 총장실에서 이장무 서울대 총장과 김진선 강원지사, 노승철 홍천군수, 조일현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홍천군에 ‘시스템 면역의학 연구소’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5만 평의 용지에 건축면적 5000평 규모로 200명의 연구원이 상주하게 되며 2010년 9월 개원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용지 확보와 시설물 건축을, 강원도와 홍천군은 연구단지와 연결되는 인프라 구축과 행정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연구단지에는 연구소를 중심으로 의료 관련 기업, 주거단지 배후시설 등이 건설돼 의료 관련 연구개발(R&D)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시스템 면역의학 연구는 기초연구→임상실험→임상적용의 단계를 거쳐 연구 결과를 산업화하는 개념이다.

서울대병원, 서울대 임상의학연구소와 연계해 암, 순환기 질환, 성인병, 감염성 질환 등 면역학 분야의 기초 연구를 추진한다.

연구 결과는 벤처기업과 함께 산업화해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홍천군에 이 연구소가 건설되면 연관 기업의 유치로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의과대 및 바이오벤처 회사 간의 체계적인 산학협력으로 의료 관련 산업의 발전이 기대된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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