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시교육감 선거일 휴교 추진

  • 입력 2007년 2월 7일 06시 36분


부산시교육감 선거일인 14일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고 출근 시간을 늦추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각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시간 늦추고 각급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도록 하는 협조 공문을 관련 기관에 보냈다고 6일 밝혔다.

시선관위는 시교육청에 보낸 공문에서 “학교장 재량으로 휴교령을 내리면 부산지역 교직원 2만5000여 명과 학부모 100만여 명이 투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또 부산 교육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선거인 만큼 각급 학교에서 투표의 당위성을 알리는 가정통신문을 보내 줄 것을 당부했다.

선관위는 부산시와 상공회의소, 부산지방노동청에도 공문을 보내 “공무원과 근로자들이 근로기준법상 보장된 공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출근 시간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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