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도민 36% “걸어서 통근-통학”

  • 입력 2007년 1월 26일 0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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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 10명 중 4명꼴로 걸어서 통근이나 통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 전북통계사무소가 25일 발표한 ‘2005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통근 통학시 이용하는 교통수단을 묻는 질문에 도보라고 답한 도민이 32만2000명(36.1%)으로 가장 많았으며 승용차 30만5000명(34.2%), 버스 17만1000명(19.1%) 순이었다.

2000년에 비해 승용차 이용자는 4만3000명 늘었고 버스와 도보로 통근 통학하는 사람은 각각 9만4000명과 4000명 줄었다.

교통수단별로 보면 도보와 승용차, 자전거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반면 버스는 3.7%포인트 낮았다.

대도시가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수단의 이용이 편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별로 10대는 도보(44.4%)와 버스(39.9%)를 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20∼40대는 승용차 이용자가 가장 많았다.

통근 통학에 걸리는 시간은 30분 미만이 75%였고 30분∼1시간은 20.4%, 1시간 이상은 4.4%였다.

평균 소요시간은 22.2분으로 2000년 24.4분에 비해 2.2분 단축됐으며 16개 시도 가운데 6번째로 통근과 통학에 걸리는 시간이 적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8.5분으로 가장 많은 시간이 걸렸으며 인천(36.7분), 경기(35.6분), 부산(33.1분)이 뒤를 이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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