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경쟁보다는 공존의 시대”…손기원 소장

  • 입력 2006년 12월 27일 0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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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려면 지혜인이 되라. 지혜인이 되려면 수신(修身)하라. 수신하려면 명상하라.’

27일 오후 6시 대전 대덕특구 창조의 전당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지혜경영이 살 길이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는 손기원(45·사진) 지혜경영연구소장은 지혜경영의 전도사이다.

그는 지식경영의 시대가 가고 지혜경영의 시대가 왔다고 선언한다. 지혜경영은 경쟁이나 이익보다는 공존과 가치를 중요시한다. 지혜경영의 관점에서 보면 고객은 ‘우리 회사의 물건을 구매할 사람’이 아니라 ‘우리가 행복하게 해주어야 할 사람들’이다.

지혜경영을 위해서는 경영자가 먼저 지혜인이 돼야 한다고 그는 역설한다.

손 소장의 경력은 다소 특이하다. 경영학과를 나와 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뒤 회계법인을 이끌면서 수많은 기업을 컨설팅해 왔다. 그는 지혜인 육성을 위한 캠프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으며 지혜인 생활화를 위한 다이어리 보급에도 나서고 있다.

손 소장은 “최근 기업의 평균수명이 5년을 넘지 못한다는 통계가 나와 있는데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생존하거나 성장하는 기업은 지혜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42-935-9413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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