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영동 심천역사 등록문화재로 지정

  • 입력 2006년 12월 12일 0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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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심천면 경부선 철도 심천역사(驛舍·사진)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영동군은 “문화재청이 일제강점기 건물인 이 역사를 등록문화재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심천역은 1905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해 1920년 역사를 신축했지만 복선공사로 인해 1934년 현재의 장소로 이전 신축됐다.

이 역사는 일(一)자형 평면 건축물로 대합실 지붕 출입구는 팔(八)자형 지붕의 정면성을 강조한 게 특징. 원형이 잘 보존돼 있으며 철로변 대합실 입구에 덧달아 낸 차양지붕 등도 일체감을 주는 등 보존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았다.

국가나 지방문화재와 구분되는 등록문화재는 근현대에 형성된 시설물, 문학예술작품, 생활문화자산, 역사유적 중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조치가 특별히 필요할 때 문화재청장이 지정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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