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0월 24일부터 4일간 일주일에 3회 이상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울산시민 6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35.2%가 버스운전사의 서비스에 대해 ‘불만족’을 나타냈으며, 만족한다는 사람은 19.5%에 불과했다고 7일 밝혔다.
또 과속 난폭운전 등 안전운행에 대한 만족도는 36.4%가 불만족을, 18.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냉난방시설과 외부 색상 등 차량 시설에 대해서도 만족도(19.3%)보다는 불만족도(41.2%)가 두 배 이상 높았으며, 정류장 시설도 만족도(12.7%)보다 불만족도(46.6%)가 훨씬 높았다.
이 밖에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이용하면서 느끼는 불편사항으로는 ‘정시성(定時性) 부족’(26.2%)과 ‘직통노선 없음’(13.4%) 등을 꼽았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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