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아파트 10만가구 공급

  • 입력 2006년 11월 9일 0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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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부산의 주택보급률은 115.1%로 높아지고, 저소득층과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공공임대주택비율도 4%에서 10%까지 확대된다.

부산시는 2003년을 기준시점으로 하는 2012년 주택종합계획을 확정해 7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1만5000∼1만9000채씩 모두 10만2000채의 주택이 공급돼 2012년 부산의 총주택이 109만 채에 이르게 된다. 이에 따라 2005년 말 현재 101.4%인 주택보급률이 2012년에는 선진국 수준인 115.1%로 높아지고 자기 집 보유율도 57.3%에서 60%로 높아진다.

또 최저 주거 기준 미달 가구는 20.5%에서 12%로 줄어들고 1인당 주거면적은 22.5m²에서 26.9m²로 늘어난다.

내년 이후 권역별 주택공급량은 △중부산 1권(중, 동, 서, 영도, 부산진구) 1만5300채 △중부산 2권(남, 연제, 수영구) 1만4900채 △동부산권(해운대, 금정, 동래구, 기장군) 3만7700채 △서부산권(강서, 사하, 사상, 북구) 3만4100채 등이다.

중부산권은 기존 시가지와 고지대 노후불량 주거지의 환경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동부산권은 미래지향적인 전원형 및 수변형 주거지로, 서부산권은 친환경적 자족형 주거지로 조성한다.

저소득층을 위해 2012년까지 공급될 7만1000채의 공공임대주택은 주택공사에서 4만 채를, 부산도시공사와 민간업체에서 2만 채를 짓고 나머지 1만1000채는 기존 주택을 매입해 공급한다.

도시재정비 촉진사업인 뉴타운 후보지로는 만덕, 구포, 부암 및 당감, 삼락, 반송, 서동 및 금사, 사상, 장림, 충무, 초량지구 등 10개 지역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은 정부지원금 1조2400억 원, 국민주택기금 2조1003억 원, 시 예산 2274억 원, 민간 8113억 원 등 모두 4조3790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됐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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