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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0월 18일 0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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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전북 쌀의 인지도와 이미지를 높이고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기 위해 현재 179개나 되는 도내 쌀 브랜드를 2010년까지 시군마다 1, 2개씩 모두 20개로 줄여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내 쌀 브랜드는 1990년대 중반부터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기 시작해 현재 김제 47개, 군산 27개, 순창 21개, 익산 20개, 부안 19개 등 모두 179개가 유통되고 있다.
그러나 브랜드가 난립하면서 유통 및 마케팅 비용이 크게 늘고 소비자에게 혼란을 불러일으켜 쌀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도는 브랜드를 통합해 지역별로 공동 브랜드화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강승구 농림수산국장은 “전북 쌀의 경쟁력을 높이고 도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 최고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대표 브랜드를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시군별로 조례 제정 등을 통해 공동 브랜드에 대한 자금 지원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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