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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9월 28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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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박충근)는 "프랑스 측의 요청으로 27일 서울 주재 프랑스 대사관의 경찰 주재관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직접 두 갓난아이의 DNA 시료를 채취해갔다"며 "DNA 시료는 28일 외교행낭에 담겨 항공편으로 파리로 보내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수사 기록에 이어 DNA 시료까지 프랑스 수사당국에 넘겨짐에 따라 프랑스 현지에서의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받고 있는 빌라 주인 장루이 쿠르조 씨 부부는 프랑스에 머물고 있으며 "한국에 와서 조사를 받을 의사가 없다"고 밝혀 수사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다.
법무부와 검찰은 이 사건 담당 검사와 경찰관을 프랑스 현지에 보내 프랑스 당국의 수사 상황을 참관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장택동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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