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귀포관광미항 개발사업…자연훼손 우려 대폭 축소

  • 입력 2006년 8월 8일 0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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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 7대 선도프로젝트의 하나인 ‘서귀포관광미항’ 개발사업이 천연기념물 보호를 위해 원래 계획보다 크게 줄어든 규모로 추진된다,

제주도는 서귀포항 일대 2만9700평에 2011년까지 1433억 원을 투자해 13개 사업을 추진하는 항만기본계획 변경안을 해양수산부에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항만기본계획 변경에 포함된 사업은 새섬 산책로, 새섬 연결교량, 문화재 전시관, 천지연 주차장 정비, 문화유적 공원 조성 등이다.

그러나 당초 서귀포관광미항 개발의 핵심 사업인 마리나 시설, 쇼핑몰, 낚시 빌리지, 포트 호텔, 서방파제 내측 터 매립 등은 삭제됐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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