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어캠프 갈까? 서당 갈까?

  • 입력 2006년 7월 26일 0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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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맞아 대구 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체험 캠프와 이색 행사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대구지방노동청 대구종합고용지원센터는 25일부터 청소년 직장 체험 연수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장 체험을 통해 직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주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는 기업체나 연구소, 사회단체 등에서 일정기간 근무하며 일반 사무를 돕거나 자료수집 및 정리 등의 업무를 체험하며 연수기간 중 식비와 교통비 등을 받게 된다.

또 국립대구박물관은 29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일 오후 3시 박물관 내 시청각실에서 여름방학 특선 애니메이션 행사를 열고 제5회 일본 미디어 예술제 애니메이션 부문 대상 수상작인 ‘천년여우’와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화제작 14편을 상영한다.

대구대 중앙박물관도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되는 어린이문화교실을 열 예정.

이와 함께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8월 16일부터 경북 경산시 세종청소년수련원에서 경제캠프를 열고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경제학 특강 등을 한다.

이 밖에 영남대 영어캠프(8월 7∼25일), 계명대 켈리 영어캠프(7월 23일∼8월 11일) 등 청소년을 위한 영어학습 프로그램도 개설된다.

이에 앞서 계명대 한학촌은 24일 4박 5일 일정의 서당체험 캠프를 열었다. 서당 캠프 참여자들은 총 4기에 걸쳐 8월 18일까지 계명대 성서캠퍼스에 조성된 한학촌에서 숙식을 하며 사자소학, 사물놀이, 예절 등을 배운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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