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도 “대∼한민국”…버스-지하철 연장운행

  • 입력 2006년 6월 13일 06시 15분


부산시는 독일월드컵 한국-토고전이 열리는 13일 시내 전역에서 대규모 거리응원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고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연장 운행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5만여 명의 응원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 동래구 사직동 아시아드 주경기장 주변에는 14일 0시부터 오전 1시까지 임시버스 10대를 4∼5분 간격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부산지하철도 이날 1, 2, 3호선의 운행시간을 14일 오전 1시45분까지로 1시간 연장한다.

부산지하철은 1, 2호선과 1, 3호선이 교차하는 서면역과 연산동역에 2분씩 정차하는 임시열차를 배치해 원활한 환승을 유도하는 한편 거리 응원전의 규모에 따라 지하철의 추가증편도 검토할 예정이다.

부산시소방본부는 아시아드 주경기장과 해운대구 벡스코 등 대규모 응원전이 예상되는 시내 6곳의 반경 1km 이내를 ‘소방안전 관리구역’으로 정해 소방차 16대와 소방관 139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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