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릉단오제 29일 개막

  • 입력 2006년 5월 29일 06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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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6월 들어 이색축제가 잇달아 열린다.

올해 강릉단오제가 29∼다음달 2일 강릉에서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 후 첫 축제다. 함께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록된 많은 외국 민속공연단이 초청돼 한층 업그레이드 된 행사로 펼쳐진다.

터키, 중국, 에스토니아, 베트남, 멕시코 등 5개국 해외민속공연단이 참가한다.

세계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세계문화체험 촌’과 ‘외국인 만남의 날’ 행사도 연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국 최대의 노천시장, 해마다 인기를 높이는 강릉사투리 경연대회 등이 볼거리다. 033-641-1593

2∼4일 태백에서 ‘태백산철쭉제’가 열린다.

태백산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철쭉 군락 지. 해발 1567m 태백산 정상에는 해마다 봄철이면 화사한 철쭉이 주목 등과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산악인과 일반인이 참가하는 등반대회가 축제의 하이라이트.

석탄박물관 화석전시관 관람과 모형화석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고생대 자연사와 화석도시’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033-550-2083

3∼6일 화천에서는 ‘화천비목문화제’도 열린다.

비목문화제는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축제.

위령제와 추모행사, 주먹밥과 보리개떡 만들기 등 6.25 당시의 식생활 체험행사와 유격훈련, 사격, 행군 등 병영체험도 할 수 있다.

대포 전차 등 군사장비와 6.25 전쟁사진 전시회 등으로 세대간 이해를 넓히는 자리도 마련된다. 033-440-2228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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