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시마연어 왕피천에 시험 방류

  • 입력 2006년 5월 26일 0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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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경북 울진군 근남면)는 최근 수년 간 연어 회귀량이 급감함에 따라 대체 어종을 개발하기 위해 24일 시마연어 1000마리를 왕피천에 시험 방류했다.

시마연어는 산천어 가운데 민물에서 살지 않고 바다로 내려가 자란 뒤 모천으로 회귀하는 속성을 가진 고급 어종으로 일반 연어보다 가격이 배 정도 비싸다. 연어과 연어속에 속하는 냉수성 어류로서 ‘참송어’라고도 불린다.

이번에 방류한 시마연어는 2004년에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부화된 2년생이다.

시마연어 성어(成魚)는 길이 50∼60cm, 무게 2kg 크기로 몸 색깔은 은색인데 국내에선 강원 양양군 남대천에서 연간 10여 마리만 포획될 정도로 희귀하다.

경북 지역의 하천으로 회귀하다 포획된 연어는 2003년 1563마리에서 2004년 610마리, 2005년 222마리 등으로 크게 줄고 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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