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방학사거리 시원한 시민 쉼터로

  • 입력 2006년 3월 8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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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개장하는 서울 도봉구 방학동 사거리 쉼터의 ‘학알분수’. 방학동이라는 동명에 ‘학(鶴)’이 들어 있어 학알을 형상화한 분수를 만들었다. 사진 제공 서울시
22일 개장하는 서울 도봉구 방학동 사거리 쉼터의 ‘학알분수’. 방학동이라는 동명에 ‘학(鶴)’이 들어 있어 학알을 형상화한 분수를 만들었다. 사진 제공 서울시
교통섬으로 죽어 있던 서울 도봉구 방학동 사거리가 시원한 분수가 설치된 휴식공간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방학동 사거리 일대의 녹지대 1만5780m²(4700여 평)를 물이 흐르고 계절에 따라 다른 경관을 보이는 생태공간으로 구성해 22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사거리 녹지대에는 소나무 등 14종 1만6500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안개분수, 나비분수 등 6종의 분수를 조성했다. 통일을 상징하는 서울의 관문 조형물도 설치했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강동구 상일동 가로녹지대 광장, 구로구 궁동저수지, 동작구 이수교차로, 양천구 신월2동 신정사거리 등 녹지대 4곳 1만6405m²(4960평)에도 지하수를 활용한 분수, 폭포 등과 수목이 어우러진 쉼터를 만들 계획이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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