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남산순환로 외국인 탄 택시도 STOP!”

  • 입력 2006년 2월 14일 03시 05분


코멘트
외국인이 탑승한 일반 택시의 남산 남측 순환로 통과가 올봄부터 금지된다.

지난해 5월 승용차, 택시의 남산 남측 순환로(국립극장→N서울타워→남산도서관) 통행이 전면 금지됐지만, 관광 편의 차원에서 외국인이 탑승한 일반 및 모범 택시는 예외를 인정해 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13일 “외국인과 내국인을 차별한다는 형평성 문제가 집중 제기돼 외국인이 탑승한 일반 택시의 남산 통과를 올봄부터 허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외국인 탑승 모범택시는 일본 등 외국 여행사와 국내 여행사가 모범택시를 타고 남산과 N서울타워 등을 둘러보는 패키지 상품을 공동판매하는 현실을 고려해 통행을 계속 허용할 방침이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