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고교 수준별 이동수업 확대 실시

  • 입력 2006년 1월 31일 1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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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서울에서 수준별 이동수업을 하는 중고교가 50%로 늘어난다. 또 수업 수준도 현행 2단계에서 3단계로 세분화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서울지역 전체 중고교의 40%에서 실시하던 수준별 이동수업을 50%로 늘리고, 2007학년도에는 60%까지 늘리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업수준도 기존의 상하 2단계에서 상중하 3단계로 나누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수준별 이동수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준별로 학급을 편성함에 따라 시간당 1만4000원에서 2만 원의 강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또 수준별 이동수업 중점학교를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11개 중학교와 10개 고교를 선정한 데 이어 금년도엔 중점학교 선정을 더 늘리기로 했다. 중점학교에서는 수준별 수업 학급수를 늘리고 하위 수준 학급을 줄여 하위권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최창봉기자 cer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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