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그곳에 가면/인천대공원-부천 스노월드

  • 입력 2005년 12월 21일 0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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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눈썰매 시즌이 돌아왔다.

최근 인천과 경기 부천지역에는 함박눈이 내리고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눈썰매와 스케이트 타기에 제격이다.

▽인천=인천에서 가장 규모가 큰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내 ‘사계절 눈썰매장’에는 성인(길이 180m)과 청소년(길이 120m), 유아용(길이 50m) 등 3개의 비탈면이 있다.

폭은 각각 35m로 비탈면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자동계단 ‘무빙워커’ 2대를 가동한다.

길이 125m 짜리 비탈면(슬로프 폭 35m)을 설치한 서구 공촌동 사계절 썰매장은 유아만 썰매를 탈 수 있는 눈 광장을 함께 운영한다.

연수구 옥련동 송도유원지 눈썰매장은 150m 짜리 비탈면에서 15명이 동시에 탈 수 있다. 유아용 눈 미끄럼틀을 설치했다.

중국 기예단의 서커스 공연을 하며 바이킹 등 13개 놀이기구를 만들어 놓았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로 30명 이상 단체 입장할 경우 입장료를 20% 할인한다.

▽부천=부천시 원미구 상동 영상문화단지 내 아이스링크인 ‘스노월드’는 스케이트와 눈썰매를 즐기도록 만들었다.

5000평의 부지에는 가로 46m, 세로 26m 규모의 아이스링크가 설치돼 있다. 바로 옆에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미니 썰매장이 있다.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성이 높은 고무로 눈썰매를 만들었다.

이밖에 투호놀이와 제기차기, 팽이치기를 할 수 있는 전통놀이마당과 눈놀이 동산이 눈길을 끈다. 입장료는 성인 4000원, 고교생 이하 3000원. 보호자 1명은 무료.

날씨가 추우면 실내 아이스링크를 이용해 볼 만하다. 경인전철 부천역 북쪽에 위치한 ‘프리존 아이스링크 테마월드’(상록 프리존 빌딩)는 서울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와 비슷하다.

입장료는 성인 1만 원(스케이트 대여포함), 초등학생 8000원.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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