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영동에 ‘노근리 역사공원’조성

  • 입력 2005년 10월 31일 0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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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초기 ‘노근리 사건’이 발생한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경부선 철도 쌍굴다리 인근에 ‘노근리 역사공원(가칭)’이 조성된다.

영동군은 2009년까지 사건현장 인근에 있는 옛 노송초등학교 일원 11만6000m²에 추모탑과 추모공원, 기념관, 홍보전시관이 들어서는 역사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최근 기본계획 및 설계 용역을 발주했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4월 기본계획을 확정한 뒤 내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예정.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노근리 사건:

1950년 7월 25일부터 29일 사이 북한군 공격에 밀려 후퇴하던 미군이 충북 영동군 노근리에서 피란민 대열에 항공기 공중사격과 기관총 공격을 가해 200여 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사건. 1999년 9월 AP통신의 보도로 사회적 관심을 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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