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가을정취에 젖어보세요…대구 낙엽거리 17곳 지정

‘낙엽이 쌓인 거리를 거닐며 가을 정취에 젖어보세요.’

대구시는 ‘낙엽이 있는 거리’ 17곳(36km)을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지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중 낙엽 거리로 지정된 곳의 인도에 떨어진 나뭇잎 등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두기로 했다.

낙엽 거리에서는 그림 그리기 대회와 사진 찍기, 전시회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가 수시로 열린다.

낙엽 거리는 △두류공원 두류도서관∼산마루휴게소 △국채보상공원 종각∼조형분수 △경상감영공원 관리사무실∼남쪽 산책로 △대명남로 남명삼거리∼대명6동사무소 △수성못길 △앞산공원 산책로(은적사∼만수정∼대성사) 등이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