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음성고추와 보성녹차의 특별한 만남

  • 입력 2005년 10월 11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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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의 특산품인 청결고추와 전남 보성의 녹차가 만나 전통 음식으로 개발된다.

10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열렸던 음성 일원에서 열린 설성문화제 기간에 보성녹차식품개발원 관계자들이 방문, 1320kg의 고추를 사갔다.

녹차의 대명사인 이 지역 녹차를 이용해 된장과 청국장 등 다양한 전통 식품을 개발해 판매 중인 식품개발원은 녹차 고추장을 개발키로 하고 음성 고추를 원료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5만4000m² 규모에 2000여 개의 장독을 보유할 만큼 규모가 큰 식품개발원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녹차 고추장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해마다 음성지역에서 재배된 고추를 6t정도 구입할 예정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가진 보성 녹차와 결합하면 음성 청결고추의 브랜드 가치가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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