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강정구 교수 엄정한 사법처리 촉구

  • 입력 2005년 9월 21일 17시 17분


자유개척청년단, 나라사랑시민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 20여명은 21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25'를 '통일전쟁'이라고 주장한 동국대 강정구(姜禎求·사회학) 교수에 대한 엄정한 사법처리를 촉구했다.

이들은 의견서에서 "강 교수가 물의를 일으킨 뒤에도 전혀 사과의 기미 없이 자신의 정당성을 항변하고 있다"며 "사법기관은 강 교수를 구속수사하고 엄정하게 사법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7월 말경 강 교수가 한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6·25전쟁을 '북한에 의한 통일전쟁'이라고 주장하자 강 교수를 국가보안법상 고무찬양, 형법상 내란죄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문병기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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