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중국학과 대학원이 지난해 개설한 ‘차이나 포럼’은 중국에 투자한 기업인들에게 인기다. 지난달 29일 3기 128명이 6개월 과정을 수료한 것을 포함해 그동안 376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중국 실정에 밝은 강사들이 실용적인 내용을 가르쳐 강좌 참가자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3기 과정을 수료한 허석구(許奭九·49·대구 수성구 황금동) 씨는 “중국 현지 공장에서 일하는 중국인 근로자들을 어떻게 관리하는 게 효과적인지 배웠다”고 말했다.
계명대는 지난해 중국센터를 개설했다. 현재 중국 전문가 4명이 중국센터에서 한중협력 등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하영석(河永奭) 센터장은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만큼 중국에 대한 연구 및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중국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차이나 프로젝트’를 도입해 3년 째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단과대학 형태의 ‘차이나비즈니스 자율전공학부’(모집정원 20명)를 개설한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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