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재건축 조합이 시세보다 5만∼6만 원 비싼 평당 12만 원에 철거용역 업체와 계약한 혐의가 확인됨에 따라 재건축 조합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잠실 주공 3단지와 계약한 D철거업체는 잠실 주공1, 2단지 철거권도 가지고 있다.
경찰은 이들 조합이 다른 재건축 사업장에 비해 골재채취권을 헐값에 넘겼다는 제보를 받고 사실 확인작업에 착수했다.
잠실 주공 3단지는 모두 3696가구로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GS건설이 공동으로 재건축하는 곳. 지난해 11월 분양을 마치고 현재 내부시설 공사를 하는 중이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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