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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3월 30일 1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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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개발공사는 2001년 청주 가경 3지구 택지개발 사업이 끝나면서 없어진 ‘공영개발사업소’의 기능을 보강하는 법인 형태로 설립된다. 도내에서 택지와 산업단지를 개발하고 시 군 등이 추진하는 환경기초시설 건설 등의 사업을 맡는다.
그러나 수익성을 목표로 개발사업을 시행하는 토공이나 주공과 달리 목표 수익률을 10% 이내로 한정해 분양단가를 산정하고 공사는 지역업체에게 맡길 계획이다. 공사 설립 자본금은 지역개발기금에서 1000억 원, 공영개발 특별회계에서 200억 원 등 총 1200억 원을 출연한다.
충북개발공사의 첫 사업은 1600억 원 규모의 오송 역세권 개발과 1378억 원 규모의 주중동 밀레니엄 타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개발공사는 토지개발 과정에서 나오는 이익의 외부 유출을 막고 지역환원을 위한 공익적 공기업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6월말이나 7월초 설립,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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