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대병원, 뇌종양 방사선 치료센터 개소

  • 입력 2005년 3월 10일 18시 59분


코멘트
뇌종양 환자에게 수술용 칼을 사용하지 않고 방사선으로 치료하는 최첨단 의료기기가 경북대병원에서 가동된다. 경북대병원은 10일 뇌수술 때 종양 부위에 201개의 방사선을 쬐어 치료하는 ‘감마 나이프 센터’를 11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이 기기를 사용하면 메스로 피부를 자르거나 드릴로 머리에 구멍을 내 출혈과 통증이 수반되던 기존 뇌종양 수술의 단점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술비는 환자 당 300만∼400만 원으로 기존 수술비(600∼700만 원)의 절반 수준. 입원기간도 평균 3일 정도로 기존 뇌수술 입원기간(20 여일)에 비해 크게 줄어든다는 것.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