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66% “감기치료 항생제 과다 처방”

  • 입력 2005년 2월 14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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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67%는 감기 환자에게 항생제를 투여하는 게 증상 완화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6%는 항생제가 과다하게 처방되고 있다고 답해 실제로는 과다하게 항생제를 투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성옥 연구팀은 14일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전국의 병원근무 의사 1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유행성 독감에 대해서는 69.3%, 급성 기관지염은 39.9%, 급성 인후염은 36.4%가 각각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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