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朴晙瑩) 전남지사는 이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정무부지사 내정과 관련돼 야기된 논란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도의원과 관련된 전화 협박사건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조만간 후임 정무부지사를 내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씨는 제7대 정무부지사로 내정됐으나 도의회와 도청직장협의회 등 안팎으로부터 자질과 관련한 지적을 받아왔다.
또 지난 12일에는 내정에 반대했던 도의원에게 협박전화가 걸려와 파문이 일었으며 이 내정자의 친구가 협박한 것으로 경찰조사 드러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내정이 취소된 이씨는 “납득할 수 없다”며 거세게 반발하면서 "24일쯤 순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폭탄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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