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동 삼척시장 구속

  • 입력 2004년 12월 24일 0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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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검 강릉지청(지청장 김진태·金鎭太)은 23일 관급공사를 발주하면서 지역 업체들로부터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김일동(金日東·66) 삼척시장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시장은 1999년 발주한 도계하수종말처리장과 삼척동굴엑스포전시장, 수해복구 공사 등의 관급공사를 발주하면서 지역의 건설업체에 편의를 제공해준 대가로 여러 차례 뇌물을 받은 혐의다.

강릉=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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