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도 내년 4월부터 지하철 정기권制

  • 입력 2004년 12월 16일 2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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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부터 인천과 서울 경기 전역에 지하철 정기권 제도가 도입된다.

서울시 정연찬 교통계획과장은 16일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와 철도청은 내년 4월부터 정기권을 수도권 전역에 도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기권 제도는 올 7월부터 서울 지하철에만 적용되고 있다.

지하철 편도요금 800∼1000원 구간 정기권은 당분간 현행대로 3만5200원(월 60회)을 유지한다. 또 편도요금 1100원 이상인 구간은 일반 요금으로 44회 사용했을 경우의 요금에서 15%를 할인한 금액을 정기권 금액으로 책정했다.

자신이 구입한 편도구간 보다 더 먼 구간을 이용했을 경우엔 차액이 정기권에서 빠져나가게 된다.

또 내년 4월 확대되는 정기권은 현재 사용 중인 승차권 대신 지하철 정기권 전용 선불 교통카드(가격은 미정)로 바뀐다.

정 과장은 “지하철 정기권으로 수도권 버스를 무료 환승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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