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경북 中企 경영자금 6100억 지원

  • 입력 2004년 12월 13일 2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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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지역 기업들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에 총 6000억원 이상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이 지원된다.

대구시는 내년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1500억원을 마련해 자금수요가 많은 설(2월 9일)을 앞두고 지역 기업들의 단기운전자금 등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관할 구·군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한다.

대상 업종은 제조업, 정보처리 및 컴퓨터관련 운영업, 무역업, 폐기물 및 폐수처리 관련업, 건설업, 관광호텔업, 운수업, 기타 제조관련 서비스업 등이며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지역특화산업과 집중육성 필요성이 있는 선도기업 등에 우선 지원된다.

업체당 융자 지원금은 연간 매출액의 25% 범위 내에서 3억원까지이며, 매출액 2억원 이하의 기업은 최고 5000만원이다.

또 경북도는 올해보다 1000억원 늘어난 460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지원키로 하고 13일부터 24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지원금은 업체당 3억원 한도로 매출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되나 우수 및 유망 중소기업, 여성이 운영하는 기업, 최근 3년 이내 수상업체, 도내로 이전한 업체 등은 5억원까지 지원된다.

이 경영안정자금의 대출 조건은 1년 거치 일시상환이며, 시·도가 이자 2∼3%를 보전해 준다.

문의는 대구시 기업지원과(053-429-3732)와 경북도 기업노동과(053-950-3243)로 하면 된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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