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올1월부터 지난달까지 11개월 동안 청소년 성매매 사범으로 2611명(1283건)이 검거돼 지난해 같은 기간(1978명, 1552건)에 비해 32% 늘어났다고 10일 밝혔다.
성매매 사범 중 성구매 남성은 2153명, 업주 등 관련자는 408명으로 조사됐다.
성 구매 남성의 46%는 20대, 37%는 30대로 20~30대 젊은층이 전체 청소년 성구매 남성의 83%를 차지했다.
특히 성매매 청소년 1559명 중 12세이하가 19명(1.2%), 13~14세 266명(17.0%), 15~16세 650명(41.6%), 17~18세 624명(40.0%) 등이었다.
중학교 이하인 14세 이하가 지난해 13%에서 올해는 18%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였다.
정원수기자 need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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