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23일 영남대 총장선거에 직원 투표권 일부 반영”

  • 입력 2004년 12월 9일 2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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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투표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던 영남대 교수회와 직원노동조합이 9일 직원들의 투표권을 일정 부분 반영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총장 선거는 예정대로 23일 치러질 계획이다.

교수회(640명)와 직원 대표는 이날 합의에서 의료원을 제외한 정규직원(340여명)이 1인 1투표 형식을 취하되 1차 투표에서 52표, 2차 투표에는 38표를 각각 반영하기로 했다. 직원들은 노조원이 아닌 직원 자격으로 투표하게 된다.

반영 방식은 가령 A후보가 직원 표 중 60표를 얻었을 경우 이를 직원 수(340)로 나눈 뒤 다시 1차 표 수(52)를 곱한 9.17표에서 소수점을 뺀 9표를 얻는 것이다.

12대 총장 선거에 등록한 후보(가나다 순)는 △김규원(金奎元·59·원예학과) △김영문(金永文·59·정치외교학과) △우동기(禹東琪·52·행정학과) △우철구(禹澈九·62·정치외교학과) △이상천(李相天·52·기계공학부·현 총장) △이효수(李孝秀·53·경제금융학부) 교수 등 6명이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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