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달동네 16곳 아파트 단지 변신

  • 입력 2004년 12월 2일 2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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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주택이 몰려 있는 인천지역 달동네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달동네 16개 지구에 주택을 새로 짓고 도시기반시설 등을 정비하는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내년부터 시작해 2010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역의 총 면적은 30만4473평이며 현재 주택 7115동(棟)에 1만2502가구(주민수 총 3만4901명)가 거주하고 있다.

시는 송림3동 90 금송지구 등 11개 지구에 기존 주택을 모두 헐고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는 전면개량 방식을 적용해 2만50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남구 숭의4동 여의마을 등 5개 지구는 주민들이 각자 건축허가를 받아 주택을 짓는 현지개량 방식으로 개발한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대상 지역에 대한 지구정비 및 사업계획을 세운 뒤 토지보상을 거쳐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또 주택개량과 함께 도로와 주차장, 녹지 조성 등 도시기반시설 정비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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