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산… 주상절리대… 유네스코 자연유산 추진

  • 입력 2004년 11월 22일 20시 43분


코멘트
제주도는 한라산과 천연동굴, 화산지형 등을 유네스코(UNESCO) 지정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해 이달 중 문화재청을 경유해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신청하는 자연유산은 ‘제주도자연유산지구 화산지형과 천연동굴’로 한라산천연보호구역, 산굼부리, 거문오름, 벵뒤굴, 만장굴 및 사굴, 당처물동굴, 성산일출봉, 주상절리대 등 모두 8개소이다.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 등록을 위해 지난해 UNESCO 관계자와 국제 동굴전문가 등을 초청해 현지 학술조사를 했으며 최근 자연유산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등록 대상 자연유산을 확정했다.

UNESCO는 내년 관계 전문가의 현지 조사 등을 거쳐 2006년 6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등록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현재 UNESCO에 등록된 세계유산은 문화유산 582건, 자연유산 149건, 복합유산 23건 등 모두 754건에 이르며 국내인 경우 종묘, 창덕궁, 불국사 및 석굴암 등 7건이 문화유산으로 등록됐으나 자연유산은 없는 실정이다.

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