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군산~中 칭다오 항로 8일부터 주 3회 운항

  • 입력 2004년 11월 2일 2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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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는 “군산항과 중국 산둥성(山東省) 칭다오(靑島)항을 연결하는 정기항로가 8일부터 재개 된다”고 2일 밝혔다.

이 항로에는 여객정원 300명, 화물적재량 100TEU인 ‘세원 1호’(1만830t급) 화객선이 투입된다. 이 화객선은 주 3회 왕복 운항하게 되며 매주 월 수요일은 오후 4시, 토요일은 낮 12시에 군산항에서 출항하고 운항시간은 편도 18시간이다.

운임은 특등실 22만원에서 3등실 10만5000원 까지이며 화물은 컨테이너(20 피트 기준)당 450 달러다.

전북지역의 대 중국 항로는 1996년 군산∼옌타이 간에 처음 개설됐으나 적자로 인해 2002년 9월에 폐쇄됐으며 지난해 4월 군산∼칭다오 항로가 개설됐지만 같은 이유로 6개월만에 다시 끊겼다.

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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