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고속도로 건설 民資 전환

  • 입력 2004년 11월 2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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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재정으로 추진해 온 부산∼울산, 무안∼광주, 여주∼양평 등 3개 고속도로 건설이 민간자본 유치사업으로 전환돼 1조4000억원의 민간자본이 조달된다.

또 광명경전철 건설이 민자사업으로 확정돼 사업자 모집이 시작된다.

정부는 2일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위원장 김병일 기획예산처 장관)를 열고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3개 고속도로 건설을 민자로 전환하기로 결정하는 한편 광명경전철 민자사업 추진계획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3개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총 1조4000억원의 연기금 등을 유치하기 위해 ‘국채금리+α’의 수익률을 보장할 계획이다.

정부는 민자가 유치되면 자금 투입이 집중적으로 이뤄져 사업기간이 단축되고 4000억원의 국고가 절감돼 다른 고속도로 사업에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 3월까지 3개 사업의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 실시협약을 체결해 내년 하반기부터는 민간자본이 투입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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