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특수교육 대상 장애범주에 심장 신장 간장 등의 만성질환이 포함되고 백혈병이나 소아암 아동을 위해 병원에 특수학급이 설치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장애학생의 교육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특수교육 발전 종합계획(2003∼2007)’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유치원 및 초중고교 과정별 특수학급을 2006년까지 지역교육청별로 1학급 이상 설치하고 이후에는 기초자치단체별로 특수학급을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특수학급이 없는 지역교육청은 △유치원 126곳(154곳) △중학교 9곳(10곳) △고교 86곳(115곳)이다. 통학시간이 긴 농어촌 장애학생을 위해 농어촌지역에 9개 특수학교를 더 세우고 특수학교에만 배치되는 치료교육교사를 특수학급에도 배치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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