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문2차지구 투자자 재공모 취소

  • 입력 2004년 9월 13일 22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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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2차 지구를 개발하려는 마땅한 투자 업체가 나서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다음달 예정된 중문관광단지 2차 지구의 종합위락단지 48만1600m²에 대한 투자자 재공모를 취소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5월 실시된 투자자 공모에서 2개 신청업체가 자본 조달계획이 불투명해 부적격 판정을 내린 이후 국내 업체인 경우 실제 투자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는 투자자 재공모를 취소하는 대신 다음달 제주지역에서 열리는 세계 한상(韓商)대회에 참가해 해외에서 활동하는 교포 기업인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마련하고 11월 미주투자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내외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 이후 투자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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