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아학숙은 12일 이사회를 열어 17일 퇴임하는 조무제 대법관을 법과대 법학부 석좌교수로 임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사회과학대 정치행정학부 석좌교수로 임용하기로 했다.
조 대법관과 박 전 의장은 사전에 석좌교수 임용에 동의를 했기 때문에 2학기가 시작되는 9월 초부터 학부생과 대학원생 등을 상대로 일주일에 3∼6시간 정도 강의할 예정이다.
동아대는 사회적 인지도를 감안해 이들에 대해 정교수 이상의 예우를 해주기로 했다.
조 대법관은 1965년 이 대학 법학과를, 박 전 의장은 1961년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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