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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8월 2일 1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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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여성의 전화(회장 권은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가정폭력 피해 여성과 그 가족이 최장 2년까지 거주하며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기쉼터를 9월 1일 개소한다고 2일 밝혔다.장기쉼터는 가정폭력 피해를 보고 집을 나와 단기쉼터에서 생활하는 피해 여성 가운데 6개월 이내에 취업해 자립하겠다는 여성을 우선 입소시킬 예정이다. 쉼터에는 3, 4인 가족이 입주해 함께 생활하게 되며 쉼터측으로부터 상담, 직업훈련, 취업지원 등을 받아 독립적인 삶을 꾸려 나갈 수 있을 때까지 거주하게 된다. 여성의 전화 관계자는 “폭력으로부터 일시 보호하는 단기쉼터와 달리 피해 여성과 가족이 함께 생활하며 홀로서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 장기쉼터”라고 설명했다. 031-442-5385
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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