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전통공연 보고 주먹밥도 먹고” 화도진문화제

  • 입력 2004년 4월 25일 1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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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이 활짝 핀 화도진공원으로 놀러 오세요.”

인천의 대표적 근대 유적인 동구 화도진공원에서 제15회 화도진문화제가 5월 1∼21일 펼쳐진다.

문화제 첫날인 1일에는 구한말 고종이 어영대장을 인천에 내려 보낸 행차 장면 재현행사를 시작으로 조선전통무예 공연, 조선병기전시회, 화도진 보물찾기 행사 등이 열린다.

2일에는 풍물공연과 전통혼례식, 조선시대 감옥 및 형틀 체험행사와 주먹밥 무료시식 등의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이어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평산소놀음굿을 공연하고 6∼8일에는 인천 근현대사진전을 개최한다.

8일부터 장소를 옮겨 동구 화평동 냉면거리에서 대동제가 열리는데 물냉면과 비빔냉면의 가격을 평소보다 1000원씩 내려 2000, 2500원을 받는다. 또 8, 9, 15일에는 동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인형극과 어린이뮤지컬, 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 등을 잇따라 개최한다.

행사 마지막날인 21일 수문통거리에서 열리는 구민음악회에는 인기가수 현철과 한혜진 등이 출연한다.

1982년 한미수교 100주년을 맞아 공원으로 조성된 화도진공원은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됐던 역사의 현장으로 인천시기념물 제2호다. 032-770-6100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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