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천 주거환경개선…임대아파트 2만500가구 건설

  • 입력 2004년 4월 1일 18시 53분


인천시는 낡은 주택이 몰려 있는 16곳(28만2160평)을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정해 2만500가구의 아파트를 짓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사업지구로 지정된 곳은 동구 금창, 송림동 90 일대 금송지구를 비롯해 모두 16곳이다.

이들 지역에는 내년부터 2010년까지 사업비 2096억원이 투입돼 국민임대, 공공 임대아파트가 들어선다.

시는 이달 안에 대상지역의 개발면적 등을 확정한 뒤 올해 안에 지구지정과 정비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인천시 주택건축과 관계자는 “원주민이 다시 정착하는 비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11층 이상 고층아파트가 들어서 있으면서도 제2종 주거지역으로 지정된 494만m²를 제3종 주거지역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그동안 11층 미만으로만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2종 주거지역으로 지정돼 주민들의 불만이 컸다.

3종 주거지역으로 지정되면 11층 이상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으며 최고 250%의 용적률을 적용받는다.

인천=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대상지
동구금창 송림동 60 일대 금송지구
동산고교 뒤편 송림5동 45 일대
송림동 시영아파트 주변
남구숭의동 232 일대 여의마을
용현동 528 용마루마을
숭의동 109 일대 전도관 주변
주안동 528 일대
주안동 414 일대
남동구간석시장 주변
동인천중학교 동쪽 대우재마을
부평구부개동 120 일대
부평동 760 일대
산곡동 178 일대
십정동 216 일대
청천동 84 일대
청천동 832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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