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사인 위동항운유한공사는 뉴골든브릿지 5호(사진) 취항식을 27일 오전 10시 반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에서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길이 195.95m, 폭 27m 크기의 이 여객선은 2만8730t급으로 기존 최대 규모 여객선인 인천∼웨이하이(威海) 항로 뉴골든브릿지 2호(2만6천687t급)보다 크다.
1997년 2월 일본에서 건조된 이 배는 여객 450명과 20피트짜리 컨테이너 280개를 실을 수 있으며 다목적 홀과 식당, 커피숍, 면세점, 오락실 등을 갖추고 있다.
매주 화, 목, 토 인천항에 입항해 당일 승객과 컨테이너를 싣고 칭다오로 출항한다.
이 배는 평균 27노트(1노트는 1시간에 1.8km를 간다는 뜻)로 운항할 수 있어 인천∼칭다오 운항시간이 편도 12시간에서 7시간 정도로 줄어든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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