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편입학 모집 5일부터 시작

2004학년도 1학기 대학 편입학생 모집이 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4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수도권 60여개 대학에서 1만9000여명을 모집하는 등 전국 180여개 대학이 모두 4만여명의 편입학생을 선발한다.

건국대 경희대 중앙대 등은 이번 주부터, 성균관대 동국대 한국외국어대 등은 다음 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하며 대부분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받는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숙명여대 등은 이미 원서 접수를 끝냈다.

모집인원은 서울대 187명, 고려대 433명, 연세대 488명, 성균관대 623명 등이다.

이들 대학은 학점, 영어, 전공시험, 면접 등으로 전형하며 다음달 6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하고 다음달 9∼11일 등록을 받은 뒤 미등록 인원을 충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4년제 대학 2년 수료자 및 전문대 졸업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편입학으로 모두 3만6199명이 대학을 옮겼으며 4년제 대학 졸업자 4418명이 학사 편입학했다.

교육부는 지방대 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해 전후기로 나눠 1년에 2회 실시되는 편입학을 2006학년도부터 전기에만 한 차례 실시하고 교수확보율에 따라 선발 인원을 제한하기로 했다.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