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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2월 21일 1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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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들의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22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 소장은 2002년 8월 군 위성통신체계사업 선정과 관련해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방위산업체 엠텍사 대표 최모씨(53·구속)에게서 2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황 원장 역시 2002년 8월 최씨로부터 군 워게임(War Game)사업과 관련해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1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에게 돈을 줬다는 최씨의 진술을 토대로 돈의 성격과 대가성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들이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으나 정황 등으로 미뤄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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