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전국농민연대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강 둔치와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에서 개최한 전국농민대회가 끝난 뒤 농민들은 가두시위 과정에서 전경버스 2대를 불태웠다.
시위 과정에서 농민 박모씨(35)가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는 등 농민과 경찰 여러 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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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안 주민 5000여명은 이날 오후 2시반 부안수협 앞 광장에서 ‘핵폐기장 백지화 군민 총궐기대회’를 연 뒤 오후 4시경 부안읍 행중리 서해안고속도로를 점거하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 때문에 서해안고속도로 상하행선이 불통되고 경찰과 주민 30여명이 다쳤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부안=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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