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가톨릭-기독교 '화합의 무대'

  • 입력 2003년 11월 11일 21시 19분


가톨릭과 기독교의 화합과 교류를 위한 음악무대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오후 7시 반 천주교 대구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범물성당, 대구예술가곡회, 대구가톨릭문우회, 대구가톨릭음악인협회가 공동으로 대구 범물성당에서 ‘사제의 시에 의한 가곡의 밤’을 갖는다.

이문희 천주교대구대교구 대주교의 시 8편과 이정우 신부의 시 7편 등 15편에 작곡가 권태복 김정길씨 등 6명이 지은 15개 창작곡을 지역의 중견 성악가들인 소프라노 고선미 테너 손정희 바리톤 박영국씨 등이 부를 예정.

특히 이번 행사는 천주교 사제들의 시에 기독교 신자들인 작곡가들이 곡을 붙이고 두 종교 신자들인 성악가와 피아니스트들이 함께 출연, 가톨릭과 기독교 간 교류와 화합의 자리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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